
우리들의 연가
시간이 오직 그 만을 피해 간 듯한 절대 동안
의 모습과 그시절 그대로의 짙은 감성보이스
를 지닌 채 2025년 우리곁으로 귀환한다
풋풋했던 첫사랑의 그리움을 노래한 <우리들
의 연가> 는 파스텔톤의 수채화 같은 순수함
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가사위에 과장된 기교없
이 그루브하게 컨트롤 된 전영록만의 세련된
보이스가 더해지며, 듣는이로 하여금 따듯하고
포근한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한다.
이별의 깊은 슬픔을 노래한 <슬픈초대>는
Jazzy한 코드웍으로 몽환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인트로 부터 쏘울이 가득
한 팝을 듣는 듯 하다. 감정을 절제하며, 덤덤하
게 이야기하듯 전개해 나가는 보컬의 감성이
오히려 몰입감을 증대하고 있다.
또한, 과감한 전조를 통한 드라마틱한 간주와
엔딩 섹션은 신비스러운 또다른 차원의 공간으
로청자를 이끌며, 여운을 짙게 남긴다.
아티스트 전.영.록!!!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도 지금도 시대의 유행을 쫓기 보다는
창의적인 음악적 변모를 통해 자신만의 장르
를 개척해 가는 살아있는 레전드임은 그누구
도부인할수 없을거 같다...